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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에 두면 안 되는 물건 4가지 – 가족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천!
밖에 나갔다가 집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공간이 바로 현관입니다. 모든 사람이 현관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죠. 그런데 이 현관에 절대로 두면 안 되는 물건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무심코 방치했다가는 나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는 물건들,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밑창이 닳은 신발
보통 신발은 언제 버리시나요? 뒤꿈치가 찢어지거나 많이 헤어지지 않는 이상, 쉽게 버리지 않게 되죠. 하지만 밑창이 닳은 신발은 관절과 척추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교체가 필요합니다.
특히 운동화를 자주 신는 분이라면 밑창 상태를 꼭 확인해보세요. 밑창이 닳으면 충격 흡수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무릎 관절이나 척추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관절염이나 허리 디스크를 유발할 수도 있죠.
“안 신은 새 운동화는 괜찮지 않나요?” 라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 보관한 운동화도 쿠션이 딱딱해지면서 쿠션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발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유연성이 떨어지는 신발은 족저근막에 압력을 높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운동화를 신고 500km를 걷게 되면 충격 흡수 기능이 약 20% 이상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일주일에 15km 이상 걷거나 달리는 분들은 적어도 1년에 한 번 운동화를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현관에 걸어둔 마스크
외출 후 사용한 마스크를 현관문 옆에 걸어두는 경우, 많지 않나요? 편하긴 하지만 절대로 재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대부분의 마스크는 일회용입니다. 재사용하게 되면 내부에 습기가 차면서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필터 기능이 약해져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제대로 차단하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KF94 마스크의 경우, 습기에 노출되면 필터의 정전기 기능이 크게 떨어져 효과가 급감합니다. 마스크 내부에 남은 땀, 기름, 세균 등이 피부와 접촉하게 되면 여드름, 뾰루지,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반드시 사용 후에는 버려야 합니다.
3. 오래된 조화
현관 인테리어를 위해 예쁜 조화를 놓아두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조화는 먼지가 쉽게 쌓이고,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조화가 플라스틱, 합성섬유, 화학 염료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방출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성분은 두통, 어지럼증, 호흡기 자극을 일으킬 수 있죠.
2022년 한국소비자원 발표에 따르면, 일부 조화에서는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된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되었습니다. 미세플라스틱도 새 제품보다 외부 방치 조화에서 약 6배 더 검출되었고, 토양 오염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따라서 오래된 조화는 지금 당장 정리하시는 것이 환경과 건강 모두에 좋습니다.
4. 젖은 우산
비 오는 날, 현관에 젖은 우산을 그대로 꽂아 두는 경우 많죠. 그러나 젖은 채 방치된 우산은 곰팡이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내 공기의 습도가 올라가고, 곰팡이 포자가 퍼져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 천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분들에게는 특히 더 위험하죠.
일부 곰팡이에서는 마이코톡신이라는 독소가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아플라톡신입니다. 이는 간 독성 및 간암 유발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젖은 우산은 반드시 건조 후 보관하시고, 곰팡이가 핀 우산은 즉시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늘 알려드린 현관에 두면 안 되는 4가지 물건, 다시 한 번 정리해드릴게요.
- 밑창이 닳은 신발
- 한 번 사용한 마스크
- 오래된 조화
- 젖은 우산
이 네 가지 물건, 혹시 우리 집 현관에 방치되어 있지 않으신가요? 건강을 해치는 요소는 사소한 것부터 시작됩니다. 오늘 바로 점검해보시고,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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