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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모든 병의 시작입니다
염증 때문에 걱정 많이 하시죠? 왜일까요? 모든 병은 염증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염증을 제거하는 것이 건강 100세의 지름길입니다.
전날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고 나면 다음 날 몸이 무겁고 붓는 것, 모두 염증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염증이 생기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몸이 굳고, 장기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과식, 인스턴트 음식, 단 음식, 자극적인 음식, 술, 담배는 염증을 유발하므로 피하고, 염증을 제거하는 음식을 먼저 챙겨 드셔야 합니다.
염증 제거에 효과적인 슈퍼푸드 5가지
1. 체리 – 요산 낮추고 염증 줄이는 과일
체리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항산화 과일입니다. 안토시아닌은 염증을 줄이고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핵산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물질로, 간·신장·곱창·심장 같은 동물의 내장, 그리고 고등어·정어리·꽁치·청어 같은 생선류, 새우·조개류·맥주에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요산은 간에서 생성되어 신장에서 배출되는데, 신장 기능 저하나 요산 과다 시 고요산혈증이 생기며, 이로 인해 통풍이 유발됩니다.
요산이 관절에 쌓이면서 극심한 통증과 관절염증이 발생하고, 반복되면 관절이 변형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설탕입니다. 조개나 내장보다 더 자주 먹는 설탕, 그 속의 과당이 요산 생성을 촉진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통풍 예방을 위해 탄수화물 섭취 조절이 꼭 필요합니다.
요산 배출을 도와주는 음식으로는 수분, 비타민C, 그리고 알칼리성 식품(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등)이 좋습니다. 식초, 레몬수, 알칼리수도 효과적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체리 많이 드십시오. 안토시아닌이 CRP 수치를 낮추고 염증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2. 생강 – 혈액순환·항염·통증 완화까지
생강은 혈관을 확장시켜 염증 제거와 통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두통, 관절통, 과민성 대장증후군, 생리통에도 좋습니다.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도 강력해 감기나 독감 예방에도 매우 유익합니다. 생강차로 따뜻하게 마시면 목의 염증 완화, 수분 보충에도 좋고, 몸을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매운맛이 부담스러우신 분은 생강청, 꿀, 대추 등을 함께 활용해 드셔보세요. 인삼·대추·생강을 함께 달여 마시면 최고의 감기 예방차가 됩니다.
생강은 기관지를 이완시켜 기침을 줄이고, 가래 배출을 도와주며, 입 냄새·체취 제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혈액을 맑게 해주는 항산화 작용 덕분입니다.
3. 케일 – 설포라판으로 무장한 항암·항염 채소
케일은 한국인의 식단에 자주 등장하진 않지만, 항산화·항염에 뛰어난 채소입니다. 양배추, 브로콜리와 함께 십자화과 식물에 속하며, 설포라판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설포라판은 페이즈2 해독 효소를 활성화하고, 발암물질 대사 및 배출을 돕습니다. 또한 혈관 내피세포 기능을 개선하여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혈압 조절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오래 가열하면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잎에 주름이 많아 세척도 꼼꼼히 하셔야 합니다.
4. 엽록소 – 식물의 녹색 혈액, 산화 스트레스 제거
채소가 초록색을 띠는 이유는 엽록소(클로로필) 덕분입니다. 사람의 혈액이 붉다면, 식물의 혈액은 녹색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죠.
밀싹, 클로렐라, 스피루리나 등에 엽록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밀싹에는 에피제닌이라는 성분도 있어 위암을 유발하는 발암 유전자 셀4를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엽록소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간의 해독 기능을 돕고 장내 유익균을 늘려줍니다. 식물 스스로도 자외선에 의한 스트레스를 엽록소로 방어하듯, 우리 몸도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즉, 엽록소 자체보다 엽록소가 풍부한 채소 전체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까지 함께 섭취해야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5. 마그네슘 – 300가지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미네랄
마그네슘은 우리 몸의 300가지 이상의 생화학 반응에 관여하는 필수 미네랄입니다. 엽록소의 중심 성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녹색잎채소를 많이 먹으면 자연스럽게 마그네슘도 보충됩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뼈에서 녹여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골다공증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뼈는 칼슘뿐 아니라 콜라겐도 20~30% 구성되므로 단백질과 마그네슘 섭취가 필수입니다.
마그네슘은 근육 수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눈 밑 떨림, 근육 경련이 있을 때 섭취를 권장합니다. 심장과 혈관도 근육 조직이므로, 마그네슘 부족 시 심혈관 질환 위험도 높아집니다.
또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염증성 사이토카인(IL-6, TNF, CRP 등)이 증가해 염증이 더 쉽게 생기고, 항산화 효소 작용도 떨어지며, 인슐린 저항성까지 올라갑니다.
따라서 녹색잎채소, 견과류, 통곡류, 콩류 등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을 자주 섭취해 전신 염증과 대사증후군을 예방하세요.
결론 – 염증을 줄이면 건강이 달라집니다
지금까지 염증을 줄이고 건강을 지켜주는 5가지 음식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정리하자면
- 체리 – 안토시아닌이 요산 수치를 낮추고 통풍을 예방
- 생강 – 혈액순환 촉진, 항염, 항바이러스, 기침 완화까지
- 케일 – 설포라판이 활성산소 제거, 해독 작용 강화
- 엽록소 – 산화 스트레스 완화, 간 해독, 유익균 증식
- 마그네슘 – 항염 작용, 근육·심혈관 보호, 인슐린 민감도 향상
모든 질병의 원인은 염증이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우리가 평소 먹는 음식만 바꿔도, 염증은 충분히 예방하고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실천해보세요. 염증 유발하는 음식은 줄이고, 염증 제거 음식은 늘리는 습관!
마지막 한 마디
“입에 단 게 몸에는 독이 되고, 입에 쓴 것이 몸을 살립니다.”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은 결국 꾸준함에 달려 있습니다. 염증을 없애면, 혈관이 건강해지고 장기가 회복되고, 무기력함이 사라지고 에너지가 돌아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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